해외 송금을 할 때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하고, 타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해외 본인 계좌 송금 한도와 송금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Contents)
해외 본인 계좌 송금 장점
해외 본인 계좌 송금이란 본인 명의로 된 한국 계좌에서 본인 명의로 된 해외 계좌로 송금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본인 명의 계좌간 송금을 하면 자금 출처 확인이 용이하며, 세금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반면, 다른 사람 명의의 타인 계좌 송금은 증여세 같은 세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 글 참고)
해외 본인 계좌 송금 방법
(1) 한국 to 해외 송금
한국은 해외로 자본이 유출되는 것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본인 명의 계좌라고 하더라도 한국 to 해외 송금 시에는 외국환거래법을 준수해야 하는데요. 외국환거래법에서는 송금 목적에 따라 지급증빙서류 미제출 송금, 유학생 송금, 해외체재자 송금, 재외동포 자산반출 등으로 항목을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 to 해외송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 미국 송금 방법 정리 (미국 주택 자금, 유학 자금 등) 란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해외 to 한국 송금
일반적으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해외 본인 계좌 송금은 자금 출처가 문제없다면 별다른 제약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환율이나 송금 수수료만 신경쓰면 되는데요. 관련해서 아래 글들을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해외 본인 계좌 송금 한도
(1) 한국 거주자
한국 거주자는 별도 서류가 필요 없는 지급증빙서류미제출 송금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급증빙서류미제출 송금 한도는 건당 5천달러 이하이며 연간 5만 달러까지 입니다. 지급증빙서류미제출 송금은 별도로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하지 않아도 되며, 건당 5천달러 이하 송금은 연간 송금액 한도(5만 달러)를 차감하지 않습니다. (아래 글 참고)
만약 지급증빙서류미제출 송금 한도 이상으로 송금을 하려면 해외유학생 송금, 해외체재자 송금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2) 한국 비거주자
한국 비거주자 (ex. 미국 영주권자, 시민권자 등)는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해야하며 각 송금 항목에 따른 별도의 한도 규정이 있습니다. (아래 글 참고)
만약 한국 거주자인지 비거주자인지 헷갈린다면 거주자 판정 방법과 세금에 대해 정리한 아래 글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해외 본인 계좌 송금 시 주의할 점
(1) 분할 송금 주의
해외 본인 계좌 송금을 하더라도 너무 심한 분할 송금은 국세청의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자금을 보낼 때 관련 없는 항목으로 여러 번 쪼개서 송금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래 글 참고)
(2) 국세청 통보 기준
참고로, 해외 본인 계좌 송금이라도 1만 달러 이상이면 국세청으로 해당 내역이 통보됩니다. 다만, 자금에 문제가 없고 탈세 의도가 없다면 이런 통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금 출처에 문제가 없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입니다.
(3) 환전 및 송금 수수료 체크
해외 본인 계좌 송금은 타인 명의 계좌 송금보다 문제될 부분이 많지는 않습니다. 대신 환율과 송금 수수료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저렴한 비용으로 송금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요. 여러 은행과 해외송금 업체 등을 비교해서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글 참고)
마무리
이상 해외 본인 계좌 송금 장점, 방법, 한도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면 자금 출처나 세금 등을 보다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죠. 따라서 부부 공동 명의 계좌만 있는 분들도 명확한 본인 명의 계좌를 하나 만들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읽어볼 글들
- 와이어바알리 한국에서 미국 송금 정리 (후기 포함)
- 달러 강세 영향 및 원인 정리 (주식 투자 및 해외송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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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송금을 이용한 환투자 방법 (feat. 와이어바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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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 이 글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법률적 자문이 아니며,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