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투자 전망 (주식, 채권, 원자재, 금, 가상화폐 등)

앞서 저의 2021년 투자 평가와 함께 2022년 투자 전략에 대한 글을 정리하였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2년 투자 전망 및 주식, 채권, 원자재, 금, 가상화폐, 부동산 등 각 자산들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2022년에 어떤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야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 내용들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2022년 투자 전망 (팬데믹 영향)

(1) 오미크론 영향력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2022년도 팬데믹 악몽이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델타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은 높지만 치사율이 급증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다만,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WHO 데이터를 계속 주시해봐야 합니다.

2022년 투자 전망 (오미크론 등 팬데믹 관련)

(2) 주목할 섹터

만약 오미크론의 영향력이 미미하다면 이른바 리오프닝 관련주(ex. 여행, 숙박, 항공, 영화, 쇼핑, 카지노 등)를 다시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경기 회복 속도까지 빨라진다면 각 업종별 경기민감주도 주목할 섹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래 글 참고)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 있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를 지향해야 합니다.

2022년 투자 전망 (국제 정세)

(1) 미중, 미러 패권 다툼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은 2022년 국제 정세를 가늠하는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지대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의 힘겨루기도 주목할 부분인데요. 2022년에는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국가와 중국 & 러시아의 패권 다툼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2) 불확실성 대비

2022년은 언제든  국제 정세에 의해 폭락장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레버리지와 특정 자산에 올인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의 자산에 올인하기 보다 적절한 자산 배분할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2년 투자 전망 (인플레이션 및 금리)

(1)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팬데믹과 국제 정세로 인한 공급망 이슈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소비자의 구매력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기업 투자도 줄어들게 되는데요. 자칫 경기하락까지 겹치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

미국 연준(Fed)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다라고 했지만, 최근 스탠스가 바뀌고 있죠. 따라서 2022년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것은 거의 기정 사실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에 따라 2022년 유동성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각 자산별 2022년 투자 전망

(1) 주식 (Stocks)

미국이든 한국이든 유동성이 축소되는 시점에서 주식 시장이 작년만큼 오를 가능성은 적습니다. 다만, 주식은 기대를 미리 반영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는 시점에서는 다시 상승 기세를 탈 수 있는데요. 따라서 적절한 현금 비중을 유지하면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채권(Bonds)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이 예정되어 있는 시점에서 장기 채권 비중을 높이는 것은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자산 배분 측면에서 채권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물가연동채권 또는 US savings bonds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3) 원자재, 금 (Commodity & Gold)

원자재와 금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대세 상승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자산 배분 측면에서 일정 비율의 원자재와 금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올웨더 포트폴리오에서는 15% 정도를 원자재와 금에 투자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4) 가상화폐 (Cryptocurrency)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었고, 이더리움 역시 가상화폐 2인자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연말에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면서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금리 상승으로 유동성이 줄어들면 2022년도 쉽지 않는 장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자산 배분 및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5) 부동산 (Real estate)

미국과 한국 부동산 모두 지난 2년 동안 급격한 가격 상승을 보였습니다. 여전히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 여력이 남아있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그 기세가 꺾일 수 있는데요. 이제는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보다 지역적 수급에 따라 가격 변동을 보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2022년 투자 전망 마무리

이상 2022년 투자 전망 관련하여 불확실성 요인과 각 자산별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2022년은 여전히 어떤 자산이 폭등할지 폭락할지 어떤 전망도 섣불리 결론 내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자산 배분 관점에서 접근하되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여 폭락장에 대비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추가로 읽어볼 글들

Disclaimer : 이 글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판단에 대한 조언입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야 하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