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헤지 방법 및 전략 정리 (feat. 와이어바알리)

자산 가격 변동을 방어하기 위해 자산 배분 전략을 사용하죠. 마찬가지로 환율 변동을 방어하기 위해 환헤지 전략을 쓰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환헤지 방법과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고, 환헤지할 때 고려해야할 비용해외송금을 이용한 전략을 정리해봤습니다.

환헤지 뜻

1. 환율 리스크

해외에 거주하거나 한국에서 수출 기업을 운영하면 환율 리스크에 직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환율 차이로 인한 구매력 감소, 영업 이익 감소가 발생하는 것이죠. 따라서 환율에 대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환율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환헤지 전략 및 방법

2. 환헤지란?

헤지(hedge)란 영어로 울타리를 말합니다. 금융 경제 분야에서는 헤지를 위험(risk)을 관리하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따라서 환헤지란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제거하는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의미합니다.

환헤지 방법

1. 파생상품 이용

파생상품(derivative)이란 금융상품(주식, 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파생된 금융 상품입니다. 환헤지를 할 수 있는 파생상품에는 환변동 보험, 선물환, 통화선물, 통화옵션 등이 있는데요. 환율 리스크 위험에 노출된 수출입 기업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2. 외환통장 및 해외송금 이용

일반 투자자의 경우 외환통장이나 해외송금을 통해서도 충분히 환헤지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달러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달러 가치의 변동이 커지고 있죠. 따라서 달러, 원화, 엔화, 위안화 등 적절한 환 배분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 글 참고)

환헤지 비용

다만, 환헤지를 위해서 통화를 배분하거나  파생상품을 이용하면 비용(ex. 수수료, 프리미엄 등)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환율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비용도 같이 분석할 필요가 있는데요. 외환통장이나 해외송금을 이용하여 환헤지를 하는 경우에는 환전 수수료 같은 숨겨진 비용도 충분히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

해외송금을 이용한 환헤지 전략

1. 미국 한국 송금

저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해외송금을 이용한 환헤지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에 각각 통장을 두고 환율 변동에 따라 적절한 금액을 송금하면서 환헤지와 더불어 환투자 효과도 거두고 있는데요. 다만, 미국과 한국 간 송금에는 외국환거래법과 송금 수수료 등 체크해봐야 하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아래 글 참고)

2. 해외송금 비용 비교

특히 해외송금을 자주하게 되면 해외송금 비용이 가장 문제가 되는데요. 최근에 와이어바알리, 트랜스퍼와이즈 같은 해외송금 서비스가 생기면서 저렴한 송금 수수료로도 미국 한국 송금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 글 참고)

특히 와이어바알리는 한국에 본사가 있는 해외 송금 전문 기업으로 송금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하였고, 환전 수수료도 은행보다 훨씬 낮게 적용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저는 환헤지 전략으로 주로 와이어바알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환헤지는 환율 변동 리스크에 따른 손익 변동을 제한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해외 거주하거나 수출입 기업을 운영한다면 반드시 환헤지 전략과 방법에 대해서 공부해야 하는데요. 다양한 환헤지 전략이 있지만, 비용을 꼭 고려해보고 적절한 환율 리스크 관리를 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읽어볼 글들

Disclaimer : 이 글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판단에 대한 조언입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야 하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