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맥북 프로(13인치 Retina)를 사용했는데요. 드디어 올해 새로운 맥북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맥북 구입 방법을 알아보고, 가격 비교 및 할인 팁 등을 정리하였는데요. 저처럼 미국에서 맥북을 구입하시거나 한국에서 직구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Contents
미국 맥북 구입 고민
(1) 맥북 에어 vs 맥북 프로
일단 맥북(MacBook)을 구입하기로 하였다면, 2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바로 맥북 에어(MacBook Air)와 맥북 프로(MacBook Pro)인데요. 기본적인 차이는 성능(Fan이 있는지 없는지 등)과 가격에 있습니다. 대체로 맥북 프로가 성능이 좋은 반면 가격이 비쌉니다.
맥북 에어는 입문자 또는 가볍게 맥북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적합하고, 맥북 프로는 디자인, 개발, 영상 편집 등을 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저는 개발자라서 맥북 프로(14-inch)를 선택하였고, 제 와이프는 주로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인터넷 서핑을 하기 때문에 맥북에어(13-inch)를 선택하였습니다.
(2) 미국에서 맥북 사기
미국에서 맥북을 사려면 현지에서 구입하거나 해외 직구를 해야 합니다. 제가 조사한 바로는 미국에서 구입할 때가 여러가지 환율 등을 고려해도 조금 더 싼 것 같더군요. 다만, 여러가지 할인이나 관세 등을 적용하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국 맥북과 한국 맥북 차이는 키보드에 한글 자판 표시 여부 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 구입하더라도 한글 자판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죠. 저도 한국에서 구입했던 맥북 프로(13인치 Retina)를 미국에 가져와서 별 다른 불편 없이 사용하였으며, 미국에서 구입한 맥북 프로(14-inch M1)를 한국에서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국 맥북 가격
(1) M1 vs M2
2020년 이전에는 맥북에 인텔 CPU가 사용되었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이 후 부터는 애플에서 자체 제작한 CPU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첫 제품이 M1이고, 2022년에 새로 나온 제품이 M2입니다. 인텔 CPU보다 M1, M2가 성능이 좋으며, M1과 M2 중에 어떤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나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새로 나온 M2보다 M1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맥북 프로 M1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의 사양은 아래와 같으며, 할인 적용을 받기 전 가격은 달러로 $3,080.19(세금 포함)이었습니다.
- Apple M1 Pro with 10-core CPU, 16-core GPU, 16-core Neural Engine
- 32GB unified memory
- 1TB SSD storage
- 96W USB-C Power Adapter
- 14-inch Liquid Retina XDR display
- Three Thunderbolt 4 ports, HDMI port, SDXC card slot, MagSafe 3 port
- Backlit Magic Keyboard with Touch ID – US English
- Accessory Kit
(2) 맥북 에어 가격
개인적으로 맥북 에어도 M2보다 M1 제품을 추천합니다. 맥북 에어 M1은 미국에서 구입 시 $1,000 정도이며, 한국에서 130만원 정도 합니다. 다만, 이 가격은 메모리나 SSD 용량을 추가하면 달라지기 때문에 아래 사이트에서 가격을 재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3) 맥북 프로 가격
맥북 에어와 마찬가지로 맥북 프로에서도 M1이 좋습니다. 맥북 프로는 화면 크기에 따라 13인치, 14인치, 16인치로 나뉘는데요. 16인치는 들고 다니기 커서 14인치로 선택했습니다. 맥북 프로 14인치 가격은 $2,000 정도이며, 저는 RAM을 16GB에서 32GB로, SSD 용량은 512GB에서 1TB로 올렸습니다. (맥북 프로 가격은 아래 링크 확인)
미국 맥북 구입 방법
(1) 공홈 구입
미국에서 맥북을 사려면 애플 매장(애플 스토어)을 가거나 애플 홈페이지에서 구입하곤 합니다. 가끔 애플 공홈에서 맥북 할인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평소에는 정가로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공홈 구입인 만큼 정품 신뢰도가 높으며, 학생 할인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온라인 쇼핑몰 구입 (아마존 등)
아마존이나 쿠팡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맥북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계정이 있고, 쿠팡은 애플이 인증한 공식 리셀러이기 때문에 신뢰도에 있어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은 각종 할인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잘 찾아보면 공홈에서 구입한 것보다 더 저렴하게 맥북을 살 수 있습니다.
미국 맥북 할인 팁 및 후기
(1) 미국 면세 주 및 기간
미국에서 맥북 싸게 사는 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미국 주(state)별 면세 기간을 노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사추세츠 주의 경우 지난 8월 13~14일간 Tax-Free Weekend를 하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배송지를 메사추세츠로 하여 구입하면 주 세금을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판매세가 없는 주(state)인 뉴햄프셔, 몬타나, 오레곤, 델라웨어 같은 주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도 팁입니다.
(2) 학생 할인 (Education store)
만약 미국 유학생이라면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 에듀케이션 스토어(apple education store)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구입 전에 유니데이즈(Unidays)에서 학교 이메일을 통해 학생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3) 미국 맥북 구입 후기
개인적으로 이번에 미국에서 석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참고: 미국 대학원 석사 준비 및 합격 후기) 그래서 새 맥북 프로를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학생 할인을 받아서 $2,815.81에 구입하였습니다. 기존 맥북 프로 가격보다 $265 더 저렴하게 구입했죠. 추가로 Back to School 이벤트로 $150 애플 기프트 카드까지 받아서 거의 $415 할인 효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맥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는데요. 앱 개발할 때 에뮬레이터를 여러개 돌려도 거의 버벅임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밧데리 지속 시간에 놀랐는데요. 거의 하루종일 사용해도 밧데리가 70% 이상을 유지해서 굉장히 만족스럽더군요.
마무리
이상 미국 맥북 가격과 구입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미국에서 저렴하게 맥북을 구입할 수 있는 팁과 학생 할인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맥북은 비싼 제품이기 때문에 구입할 때 많은 고민이 드는데요. 제대로 사용한다면 다른 저렴한 노트북에 비해서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는 Laptop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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